△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접촉 보안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리 보안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슈프리마는 얼굴인식, 지문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I 통합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은 주로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데이터센터, 은행, 공공기관 등이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모토롤라, 하만 등 국내외 IT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글로벌 사업 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슈프리마 입사 후 파트너 채널 확대 및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공격적인 해외 사업 성장을 주도해왔다.
슈프리마는 2022년 9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점점 증가하는 비접촉 보안 솔루션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100% 비접촉 방식으로 출입인증을 할 수 있는 ‘바이오스테이션 3’를 선보였다.
김한철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2010년부터 축적해온 얼굴의 다양한 각도 데이터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이 더욱 똑똑해진 것이 정확한 얼굴인식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았다.
AI 기반 얼굴 및 지문 인식 단말기와 출입·근태·방문자 통합 관리 플랫폼인 바이오스타 2, 모바일 출입카드 솔루션 등 출입 통제 시스템 전 영역에 걸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9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점점 증가하는 비접촉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100% 비접촉 방식으로 출입인증을 할 수 있는 ‘바이오스테이션(BioStation) 3’를 출시했다. 얼굴 인식, 모바일 출입카드, QR 및 바코드 등의 다양한 비접촉 출입인증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과 비슷한 작은 사이즈로 소규모 사무실부터 엔터프라이즈 환경까지 어느 출입문이든 손쉽게 설치 가능한 용이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스테이션 3는 AI 프로세서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높은 수준의 얼굴 인식 출입인증을 구현했다.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마스크, 헤어스타일, 모자, 안경 등의 얼굴 변화에도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다. 인터폰과 RTSP(Real Time Streaming Protocol) 기반의 비디오 모니터링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방문자와 효율적인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학습을 거친 AI라 가능하다. 5만명의 데이터가 등록돼 있다. 얼굴인식 단말기를 만든 지는 12년 정도 됐다. 2010년 페이스스테이션이라는 제품으로 얼굴인식 단말기를 만들었는데, 그때는 알고리즘이 얼굴의 요소를 기억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다 AI로 바꾸는 시도를 했다. 바이오스테이션 3는 AI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생성한다. 2010년부터 축적해온 얼굴의 다양한 각도 데이터를 확보해서 지속적으로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알고리즘이 더욱 똑똑해졌다.
당사 제품이 사람을 잘못 판단할 가능성은 100억분의 1 수준이다. 2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덕분이다. 이 지문·얼굴 인식 알고리즘은 위조 지문·얼굴 감지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조 2:인터내셔날’, JTBC의 ‘사생활’ 등 영화 및 드라마에 활용될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전 세계인의 인종이나 표정 변화에 상관없이 정확한 얼굴 인식 성능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안정성이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아 현재 10억명의 사용자들이 슈프리마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출입·근태·방문자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인 바이오스타 2의 대대적인 고도화 작업을 계획 중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확장성, 연결성, 성능을 강화시키고 출입·근태 및 방문자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모바일 출입카드 발급 등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바이오스테이션 3에는 업계 최초의 출입 인증 방식인 ‘페이스 템플릿 온 모바일(Face Template on Mobile)’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본인의 얼굴 인증 정보를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지 않고 개인의 휴대폰에 저장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기술이다.
중소기업에서 팩토리 라인을 자동화하는 첫번째 이유는 품질유지다.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우고 있어 ‘고마진’ 비즈니스를 추구하는데, 프리미엄이라는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던 건 품질 덕분이다. 두번째는 생산성이다. 아무래도 자동화가 되면 생산성이 증대될 수 있다.
100% 자동화는 어렵지만, 노동집약적이고 단순한 작업은 자동화하려고 하고 있다. 제조를 100% 다 국내에서 하고 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2023년까지 모든 엔트리 제품군의 신뢰성 검증 과정의 자동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 무인운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을 도입해 공정 간 물류 이동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강화하고 이후 자동화 공정을 더욱 확대시켜 전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중동, 아시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 석유, 가스, 데이터센터 보안 등의 산업군에서 슈프리마의 출입통제 시스템 및 통합 관리 플랫폼 바이오스타 2의 대규모 수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 당사의 출입 통제 하드웨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high-end) 제품으로 널리 사용된다. 현재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해 향후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비중을 확대할 전략이다.
얼굴 인식과 모바일 출입카드를 포함하는 비접촉 출입통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있는 교육 시설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출입인증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의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UWB(초광대역) 무선 통신 기술이 IT업계 화두다. UWB 기술은 디지털 키, 분실 물건 찾기, 결제 서비스, 실내 내비게이션 등으로 활용도가 더욱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UWB기술은 물리 보안 측면에서도 적용가능하다. 출입통제 시스템에 UWB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출입문 근처로 접근했을 때 사용자가 출입 인증을 위한 행위를 않아도 스마트폰만 소지하고 있다면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리게 된다.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해 사무실을 출입하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IT 조선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
출처 : IT 조선